안녕하세요? 오늘은 역사에서 보는 의학 1편, 비타민 C 부족으로 생기는 괴혈병을 다뤄 보겠습니다.
제목에서처럼 영국 과거 강력한 해군으로 유명했는데요. 그들의 강력한 무기가 라임주스라니!
영국은 과연 라임주스로 어떻게 바다를 제패했을까요?🍋⚓
한번 함께 살펴 봅시다!
16세기 유럽은 대항해 시대가 한창이었습니다.
특히 유명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와 같은 탐험가들은 새로운 세계를 꿈꾸며 알려지지 않은 물길을 항해했습니다.
라임주스로 바다를 제패한 영국
대항해시대의 큰 벽, 괴혈병
그러나 보이지 않던 적이 있었으니, 그것은 다름 아닌 괴혈병이었습니다.
이 병은 현재 알려져 있기로는 비타민 C의 부족으로 발생하는 병으로 출혈성 잇몸, 심한 피로, 그리고 결국 죽음을 초래했는데요. 비타민 C는 과일과 야채에 풍부하고, 신선한 고기에도 비타민 C가 있어 현대인들에게는 흔치 않은 병입니다. 하지만 당시 선원들의 주식은 밀가루로 만든 비스켓, 염장육, 말린 콩류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특히, 고속으로 항해를 하던 상업 어선과 해군은 낚시조차 쉽지 않아 이들에게 괴혈병은 더욱 커다란 위협이 되었습니다. 그땐 왜 상인과 해군이 잘 걸리는지 알 수 없었고, 병의 원인은 알 수 없었고, 치료법도 따라서 알수 없었습니다.
쿠로소 섬(Ilha da Curação), 치유의 섬
병이 심해져 선원들이 죽음에 이르자 근처 섬에 버리고 항해를 진행하게 됩니다. 항해를 마치고 돌아오다 문뜩 버려뒀던 선원들이 생각나 들렀더니 멀쩡하고 건강하게 살아있던 것을 발견했습니다. 실제로 남아메리카의 그런섬 중에 하나가 바로 치유의 섬이라는 의미를 가진 쿠로소섬이었습니다.
이런 '치유의 섬'이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원인과 치료는 여전히 수수께끼였습니다.
레몬의 우연한 발견
절박한 상황 속에서 운 좋게도 레몬을 먹은 선원들이 빠르게 나아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레몬인 비싸서 많은 사람들에게 보급하기는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놀라운 생각을 하는데요?
바로 황산을 먹인 것입니다. 같은 신맛이 난다는 이유로 말이죠..
레몬을 먹은 벌로 사형을 하려 했던게 아닐까요 ?
결과는 뻔했겠죠?
제임스 린드의 결정적 실험
18세기가 되어서야 비로소 괴혈병의 베일이 벗겨집니다. 영국 해군 의사 제임스 린드는 괴혈병 증상이 있는 해군들을 여러 군으로 나누어서 여러 음식을 먹여 보았고, 레몬을 먹은 군에서 괴혈병이 빠르게 낫는 것을 보고, 레몬의 성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레몬은 비쌌고, 이 대신 라임 주스를 식단에 포함 시켰습니다. 다행히도 효과가 좋았고, 이로 인해 괴혈병 발병률을 크게 줄였습니다.
라임 주스로 바다를 지배하다
이 새로운 무기, 라임주스를 바탕으로 영국 해군은 더 오랜 시간동안 바다에 머무르면서도 군사력을 유지할 수 있어서 영국이 영토를 확장하고 해상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