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병백세 시대를 위한 웨어러블 장치 심전도 감시, 심방세동의 빠른 진단과 심방빈맥사건(AHRE)

100세 시대

많은 사람들이 기대감을 가지고 있지만 걱정이 앞서기도한 시대일 겁니다. 아프면서 오래살면 늘어나는 간병비, 의료비 등이 걱정이 되고, 나 스스로도 행복하지만은 않을 것임이 눈에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특별히 우리에게 장애를 안겨줄 수 있는 뇌졸중에 대한 예방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뇌졸중 중에서도 뇌경색을 유발하는 심방세동의 빠른 진단을 위해 갤럭시워치, 애플워치를 이용할 수 있고 정확도도 높다는 연구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어 오늘 내용을 반드시 알고 practice에 적용하시길 바랍니다.

● 심방세동과 증상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은 제멋대로 나오는 심방의 전기신호로 비효율적인 심방수축이 일어나는 상심실성 부정맥입니다.
증상은 심박출량 감소로 인한 심부전의 증상(어지러움, 숨참), 두근거림 등과 심방 및 심방이의 혈전이 혈관을 막아 발생하는 뇌졸중 및 말초 색전등을 유발과 관련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치료를 요합니다.  

● Clinical AF, AHRE/Subclinical AF

2020 ESC(유럽심장학회)와 2021 대한부정맥학회의 심방세동 가이드라인에서12 lead 심전도로 확인된 임상적 심방세동(clinical AF)과 표준 심전도로 확인되지 않고 증상이 없는 AHRE/Subclinical AF에 대해 정의하고 있습니다.

Clinical AF은 일반적으로 최소 30초 이상 지속 또는12 lead 심전도 전체에서 지속될때 진단할 수 있습니다.
AHRE(Atrial high rate episode, 빠른 심방 에피소드=심방빈맥사건)는 CIED 로 확인이된 5-6분간 지속되는 175회 이상의 심방빈맥사건을 의미하고, Subclinical AF(잠복성 심방세동) 의 경우 wearable monitor(애플워치, 갤럭시워치 등), ICM(삽입형 심장모니터, Insertable cardiac monitor)로 감지된 심방빈맥사건 중 심방세동, 심방조동, 심실빈맥이 확인 된 경우를 의미합니다. 연구마다 10초에서 24시간까지 범위가 다양한데 가장 긴 사건을 잡거나, 총 합으로 보고했다는 차이에서 기인합니다.

 

# 통상 AHRE와 Subclinical AF 용어는 상호교환적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CIED는 PPM, ICD, CRT, ILR, ICM을 포함한 심장삽입형전기장치를 통틀어 말합니다.

Wearable device로 진단할 수 있는 AHRE의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 및 허혈성 뇌졸중 또는 전신 색전증의 위험을 높이기에 이렇게 분류하여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심방 세동이 진단된 환자에 비해서 뇌졸중 발생 위험보다는 낮고, 최근 30일이내에 AHRE가 관찰되지 않은 경우에도 뇌졸중은 종종 발생하기에 AHRE는 심방 세동과는 다르게 보는 것이 적절하며 최근 항응고제를 사용한 연구에서 큰 이득을 보이지 못하는 결과(ARTESiA,2023/NOHA-AFNET6,2023 )를 보여 이전 가이드 라인을 따라 진료보시면 되겠습니다.

2020 심방세동 진료 지침_ 대한부정맥학회

 

●선별검사

심방세동의 조기 진단을 위해, 65세 이상에서 맥박측정이나 심전도를 활용하여 선별검사를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75세 이상이거나 뇌졸중의 고위험군에서는 심전도를 통한 체계적인 심방세동 선별검사를 고려해야 한다. (신체검사, 혈액검사, 심초음파, 24시간 심전도, 과거 병력, 갑상선 자극 호르몬 검사, 보행 ECG 모니터링 등)

#70세 이상에 하나 이상의 뇌졸중 위험 인자가 있지만 심방세동은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평균 40개월 동안 이식형 루프 레코더를 사용해 검사를 받은 연구에서 참가자 중 35%가 심방세동을 앓고 있는 것을 발견한 연구가 있어 70세 이상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에는 주의깊게 살펴 보아야겠습니다.

Subclinical AF이 발견된 환자에서는 심전도, 뇌경색의 위험인자, 동반질환 평가 등을 비롯하여 심혈관계의 면밀한 평가를 하도록 권장합니다. 또, 정기적으로 추적 관찰하여 Clinical AF으로 진행 여부, Subclinical AF의 양 변화 (특히 24시간 이상으로 증가하는지) 및 기저질환의 변화를 평가해야 합니다.

 

아래 링크를 참조하여 환자에게도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이용한 심전도 측정하는 방법의 교육이 필요하겠습니다. 

갤럭시워치로 심전도 측정 하는 법
애플워치로 심전도 측정하는 법

● 결론

환자들이 AHRE의 기록을 가지고 진료실에 찾아오는 일이 더욱 많아질 것입니다. 환자에게 AHRE가 가지는 의미를 정확히 설명 해줄 수 있고 뇌졸중 위험이 있는 고령의 환자에게 wearable device 사용을 설명해주고 혹시 있을지 모르는 심방세동을 찾아주는 것이 뇌경색 예방에 중요하겠습니다.

다음 리뷰에서는 심방세동의 분류와 연결하여 치료 및 장기적 관리, 환자 교육에 관하여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진료지침과 업투데이트, ESC 가이드라인을 이해하기 편하게 풀고 진료 경험을 녹여서 글 작성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많 걸리는 작업인 만큼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Reference>
1. 2020 ESC guideline Atrial fibrillation
2. 2021 대한 부정맥 학회_ 심방세동 진료 지침
3. Uptodate_Atrial fibrillation:Overview and management of new-onset atrial fibrillation, last updated: Oct 31, 2023

 

<<참고할 글>>

https://sensv111.tistory.com/18

심방세동의 빠른 심실 반응(AF with RVR) 의 급성기 치료

https://sensv111.tistory.com/entry/%EB%AC%B4%EB%B3%91%EB%B0%B1%EC%84%B8-%EC%8B%9C%EB%8C%80%EB%A5%BC-%EC%9C%84%ED%95%9C-%EA%B1%B4%EA%B0%95-%EA%B2%80%EC%A7%84%E2%94%82%EA%B1%B4%EA%B0%95%EA%B2%80%EC%A7%84-%ED%95%AD%EB%AA%A9-%EC%9D%B4%EA%B1%B4-%EA%BC%AD-%EB%B0%9B%EC%9C%BC%EC%84%B8%EC%9A%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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