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갑진년이 밝았습니다.
다들 건강한 미래를 위해 운동도 시작하시고, 금연도 하고, 술도 줄이고 계신가요?
여기서 꼭 빼먹지 말아야 하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건강검진 입니다.
꿀팁★ 연말이 되면 굉장히 몰리기 때문에 여름~가을에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건강 검진 받으려고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정말 다양한 검사들이 많아서 어떤 항목을 받아야할지 막막하실텐데요!
현재 선천적 질환이 없는 분들의 일반적인 건강검진 항목에 대해 제가 간단하고 명료하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건강검진 병원을 운영하고 있지도 않고, 광고할 생각도 없습니다!!
일단 그전에 먼저 질문드리겠습니다!
건강검진(건진)은 왜 받으시나요?
"받으라고 해서요~"

이런 분들이 많지는 않으시겠죠? ㅎㅎ
다들 잘 알고계시다시피
1.만성질환(고혈압,당뇨,신부전 등)의 빠른 진단
&
2.급성의 생사를 오가는 질환(심근경색,뇌졸중)의 예측
&
3.암의 빠른 진단을 위해서입니다.
이런 궁금증이 드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국가 건강 검진만 받으면 안되나요?"
(국가 건강 검진, 암 건진 내용은 글 가장 아래에 정리해두었습니다)
국가 건강검진은 나라에서 지원해주는 검사로, 비용-효율적인 것을 고려한 검사입니다.
즉, 통계적인 수치 값을 고려하여 나라 곳간 사정 고려해서 전국민에게 동일하게 지원하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개개인의 입장에서는
"나는 돈을 더 내고라도 더 필요한 검사를 더 받아 보고 싶어"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겠죠.
그런 분들이 바로 오늘 제 글의 타겟층입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저는 건강검진 병원을 운영하지도, 광고할 생각도 없습니다)
비용이 너무 부담되신다면 국가건진만 받으시면 되겠고
가격 확인 해보시고 비용적인 여유가 있으시다면 오늘 제가 추천 드리는 검사를 모두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 그렇다면 이를 위해 받아야할 검사 정리해보겠습니다.
1.만성질환(고혈압,당뇨,신부전,간경화 등)의 빠른 진단
1) 고혈압, 부정맥 - 혈압, 맥박 측정, 심전도 검사
2) 당뇨 - 공복혈장포도당, 당화혈색소, 소변(당)
3) 신부전 - 소변(단백, 혈구)검사, 혈액 검사( 혈청 크레아티닌, 신사구체여과율(e-GFR) ), 신장초음파 (복부 초음파에 신장이 포함되어있다면 따로 받을 필요없음)
4) 간경화 - 혈액( AST(SGOT), ALT(SGPT), 감마지티피, 간염검사), 복부초음파(간, 담낭, 췌장, 신장, 비장)
5) 폐기능 검사, 흉부 엑스레이(=방사선촬영)
-- 보통 건강검진에서 기본 검사에 포함 되어 있어 제외 불가
6) 빈혈 - 전혈구 검사(CBC)
7) 이상지질혈증 (총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공통 검사항목
8) 골다공증 -골밀도 검사(54·66세 여성)
보통 건진 세트의 기본 검진에 속해있는 검사들인데 혹시 빠진 것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당연히 국가 건강검진 필수검사는 여기서 빠져 있더라도 진행하셔야 합니다. 그 검사들은 최소 그정도는 해야하는 검사 입니다!!
폐기능 검사의 경우 꼭 해야하는 검사는 아니긴 한데 흡연자, 간접흡연에 많이 노출 되신 분, 폐활량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폐 저선량 CT 의 경우 흡연자의 경우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나중에 변화를 보기 위해서라도 있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근거는 없지만 저는 40-50쯤에는 찍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병원에서 폐암환자, 비흡연자인 여성 환자를 꽤 본적이 있어 자금적 여력이 되신다면 촬영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조영제도 사용할 필요 없고, 저선량이라 방사선 노출이 낮습니다.
# X선 촬영 (0.1m㏜(피폭선량 단위)), 저선량 흉부 CT( 0.6~1.5m㏜가량))
2.급성의 생사를 오가는 질환(심근경색,뇌졸중)의 예측
경색이라는 질환은 혈관이 막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원인으로는 혈관에 쌓인 플라크의 파열, 심방세동 등이 가장 주된 요인으로 볼 수 있어 이 두가지에 대한 진단을 해보는 것이 최선이며, 그 이외에는 위험인자인 만성 질환(고지혈증, 당뇨, 고혈압, 신부전 등)의 관리가 중요합니다.
심방세동의 경우 제가 작성한 스마트 워치 관련된 글<<(클릭)을 참고해주시면 빠른 진단에 도움이 되실 겁니다!!
https://sensv111.tistory.com/22
무병백세 시대를 위한 웨어러블 장치 심전도 감시, 심방세동의 빠른 진단과 심방빈맥사건(AHRE)
100세 시대 많은 사람들이 기대감을 가지고 있지만 걱정이 앞서기도한 시대일 겁니다. 아프면서 오래살면 늘어나는 간병비, 의료비 등이 걱정이 되고, 나 스스로도 행복하지만은 않을 것임이 눈
sensv111.tistory.com
그렇다면 혈관의 플라크를 발견하는 검사에는 어떤 것이 있을 까요?
1) 심장 혈관 CT (=심장 CT), 조영
오늘 가장 중점적으로 다룰 내용이 바로 원래는 협심증 환자에서 사용하는 심장 혈관 CT 입니다.
협심증은 생리적으로 운동시 산소 요구량만큼을 충족시키기 위해 피가 충분히 가야하지만 심장 혈관이 좁아져서 충분한 공급을 하지 못해서 허혈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운동시 조이는 듯한 통증이 특징적입니다. 협심증을 가진 환자의 진단적 목적으로 사용하는 심장 혈관 CT는 원래는 심장혈관의 좁아진 부분을 해부학적으로 확인이 가능하게 됩니다. 여기에 더하여 현재는 칼슘수치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되어 평소 운동시 가슴통증이 있었던 경우, 심근경색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고혈압 또는 당뇨 또는 고지혈증이 있는 환자에서 추천드립니다.
심장 혈관 CT의 경우 음성예측률이 높아 이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보이지 않는다면 심장혈관병의 원인 중 심장 혈관 내 플라크가 터져서 발생하는 경우는 어느정도 배제가능하며, 운동시 통증의 원인이 심장 문제가 아닐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하기에 유용한 검사입니다. 고령의 경우에는 증상 없거나 명확하지 않게(소화불량 등) 심혈관 병이 나타날 수 있어서 확인 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아무래도 심근경색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현실적인 검사가 없기에 심근경색이 걱정되시는 분들에게는 그나마 가장 좋은 검사라고 생각합니다.
>> 자세한 설명 보기
2) 뇌 MRI+MRA & 경동맥 초음파
뇌졸중 (=뇌출혈 또는 뇌경색 모두 합쳐서 부르는 말) 역시 걱정 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뇌졸중을 예측할 수 있는 현실적인 검사가 없기에 뇌혈관을 보는 MRA는 경동맥의 플라크가 없는지, 뇌동맥류(뇌동맥꽈리)는 없는지 확인해볼 수 있는 검사입니다.
주로 건강검진에는 뇌 MRI와 함께 묶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MR검사는 자기장과 고주파의 상호작용을 이용하여 인체의 해부학적, 병리학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검사입니다. 뇌 MRI는 치매, 뇌종양 등 뇌의 구조적, 기능적 이상소견 여부를 확인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으며 뇌MRA는 동맥류, 혈관기형, 혈관형태 등 뇌 혈관 이상을 확인하기 위해 혈관만을 영상화하는 검사입니다.
뇌 CT 만으로도 해부학적인 진단이 대부분 가능할 수는 있어 뇌 CT + 뇌 MRA를 해보면 되겠으나
꼭 확인이 필요한 뇌 MRA가 만약 뇌 MRI가 묶여진 경우에는 이 검사를 진행해보시면 되겠습니다.
경동맥 초음파의 경우 뇌 MRA에서 경동맥 전부가 확인이 가능한지 병원에 문의 한 이후 불가하다면 추가로 신청해서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뇌 MRA에 나오는 경우도 아닌 경우도 있기 때문이고, 경동맥 초음파는 시술자의 능력이나, 턱뼈에 가려진 혈관을 확인하지 못한다는 단점 등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 이후 나올 갑상선 초음파를 하는 경우에 경동맥 초음파까지 봐주는 병원도 있어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진행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3.암의 빠른 진단
다음은 암의 진단 입니다. 국가 암건진을 기반으로 순서대로 확인해보겠습니다.
1) 위암과 대장암
먼저 위암은 40세 이상의 남녀에서 2년마다 위내시경으로 건강검진을 합니다. 위암의 경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H.pylori)과 관련성이 크기에 건강검진때 반드시 한번은 확인이 필요합니다.
비용적으로도 큰 무리가 없기에 가족력이 있거나 평소 위장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반드시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기능성 위장장애 환자에서 헬리코박터균 발견 후 제균치료 이후에 증상 호전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검사 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장암입니다. 국가 건강검진에서는 분별잠혈검사를 1년마다 시행하여 양성(피가 있다) 판정을 받으면 대장내시경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분변잠혈검사는 대장암 진단 민감도가 약 50%로 다소 낮은 편입니다. 민감도는 실제 대장암 환자 중에서 분변잠혈검사 이상소견이 보인 비율인데 그럼 50%의 환자를 놓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대장암은 대장 용종이 발전해서 발생한다는 것이 알려져있고, 용종을 제거하는 것이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져 있기에 대장 내시경을 전혀 망설일 이유가 없습니다.
아무래도 검사를 위해 장을 비우는 장정결제를 마시는 것, 설사를 하루종일 해야한다는 단점, 수면으로 하는 경우 마취 부작용 등 걱정되는 것이 많으나, 대장내시경을 통해 용종을 제거하는 것이 대장암을 조기 발견하는 것 이상으로 예방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니 안할 이유가 없습니다. 요새는 물 마시는 것 대신 캡슐을 먹는 장정결제도 있으니 특히, 가족력이 있는 젊은 사람들이나 50세 이상인 경우는 반드시 시행해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비용적 여력이 된다면 서른~마흔 사이에 한번은 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등이 있는 20대 친구들의 경우에도 염증성 장질환이나 크론병은 아닌지 확인해볼필요도 있습니다.
2) 간암
간암 검사는 고위험군에 해당되는 환자들(아래 도표 참고)만 국가검진의 지원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요즘은 배달음식 등 식습관 문제, 비만, 과음, 알코올중독 등의 문제로 인해 간수치가 상승하는 젊은 환자들이 많습니다. 또한 마약 환자가 늘면서 주사기 사용등으로 인한 C형간염, 한약, xx달인 물 등을 복용하고 오는 독성간염환자도 꽤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보통 간초음파(=복부초음파)를 시행하게 됩니다.
건강검진을 통해 간초음파를 시행하여 지방간을 발견하면 운동 및 금주 등의 방향으로 경각심을 가질 수 있고, 담석 등을 발견하게 되면 담낭염, 담관염이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음을 인지하고 빠르게 응급실로 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담관염, 담낭염은 주로 우상복부의 통증과 발열이 동반이 될 수 있습니다. 담관 질환을 잘 설명해주신 블로그가 있어 링크 걸어놓겠습니다.
3)폐암
폐암 역시 고위험군 환자에서만 국가 건진을 진행하게 됩니다. 예전에는 엑스레이로 건진 했으나 바뀌어 저선량 흉부 CT를 확인하게 됩니다. 해당 대상은 아래 도표를 확인 바랍니다.
저선량 폐 CT를 위에서 일반 분들도 찍어 보시는 것을 권유드렸는데 득이 실보다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폐암을 제외하고도 대한민국에 흔한 폐결핵, 생간 등을 자주 섭취하는 한국인에게 흔한 개회충 동반된 호산구 폐질환, 간질성 폐질환 등을 초기에 발견할 수 있고, 비조영 검사(조영제를 사용하지 않음)라서 흉부엑스선 처럼 쉽게 촬영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4)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유방암의 경우 굉장히 공격적인 암으로 유명합니다. 보통은 유방절제만 하면 괜찮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재발도 많고, 전이도 공격적인 암입니다. 현재는 암에 대한 치료가 많이 발전했지만 여전히 위험한 질환입니다. 우리나라의 방침으로는 40세 이상의 여성에서 2년마다 유방촬영을 받도록 되어있습니다. 유방암의 위험인자를 살펴보면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 호르몬의 노출시간,기간이 있는데요. 임신한 기간 동안은 에스트로겐 노출이 줄어들기 때문에 아무래도 임신 횟수가 적고, 임신이 늦은 요즘 여성들의 경우 위험성이 올라갈 수 밖에 없겠습니다. 하지만 유방촬영을 위한 어린 나이의 방사선 노출도 암유발 인자라 걱정이 되실 수 있겠습니다. 지속적인 자가검진 및 비용적인 면을 고려하여 유방 초음파를 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여성들의 경우 치밀유방이 많은데 그런 경우는 엑스레이 보다 유방 초음파를 권고하기에 더욱 좋은 선별검사가 될 수 있겠습니다. 이를 고려하신다면 유방 초음파는 방사선이 아니라 위험성도 낮고 좋은 건강검진용도로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유방 MRI도 있긴하지만 비용적인 면이 높아서 그런지, 반드시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해서인지 건진 사이트에는 거의 없더라구요.
삼성서울병원 이세경 교수님의 유튜브 영상이 있는데 잘 설명해주시고 계시니 한번 확인해보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 유방암 자가진단 및 유방암 전문의 유튜브 강의 바로가기
자궁경부암의 경우에는 20세 이상의 여성에서 자궁경부세포검사를 통해 검진을 하게 됩니다. 자궁경부암 유발 인자중 하나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검사가 가능하다면 같이 시행해보시는 것도 고려 바랍니다.
이와 더불어 특별히 평소에 부인과 초음파를 받아보신적이 없으신 분이라면 20~30대에 꼭 한번 받아보시기를 권유드립니다. 또 다른 공격적인 암인 난소암, 그리고 유방암의 가족력이 있다면 유전적인 연관 등을 고려하여 지속적인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5) 갑상선 암
갑상선 초음파의 발전과 건진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에 갑상선암이 진단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갑상선 암의 경우 대개 전이율이 낮은 암종이 대부분이라 별로 위험하지 않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갑상선 암은 젊은 나이(20-30대)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때때로는 굉장히 공격적인 암종이 있기도해서 그닥 어렵지 않은 검사라 30대 전에는 한번 받아보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한번 정리 해보겠습니다.
1. 뇌 MRI+MRA
2. 갑상선초음파 (경동맥 같이 보는 경우도 있음)
3. 경동맥초음파 (MRA에서 다 볼수도 있음)
4. 저선량 폐 CT (비조영★) , 심장 혈관 CT(조영★) - 조영 안한 심장 CT는 의미 없습니다!!!!!!!
5. 자가 진단, 유방 초음파, 나이에 맞게 유방X-선
6. 복부 초음파(=간초음파)
7. 위 & 대장 내시경 , 헬리코박터균 검사(H.pylori)
8. 부인과 진찰, 액상자궁경부암검사(Pap smear),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부인과초음파
이렇게 검사를 진행한다고 해도 암의 경우에는 뜬금 없이 빠른 시간에 진행되기도 합니다. 인간이 모든 병을 미리 예견하고 막을 수 있다는 오만을 가져서는 안되겠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우리 앞선 이들의 희생을 기반으로 쌓아온 의학, 이를 기반으로한 건강검진의 혜택을 누리지 않는다면 앞선 이들의 희생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우리나라만큼 이렇게 싼 가격에 많은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는 나라가 없습니다. 많은 이들의 희생으로 이루어진 의료시스템을 잘 갖추어진 대한민국에 운 좋게도 태어났다면 행복하게 건강하게 살기 위해 이를 누리고 사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다들 건강하게 행복하게 서로 사랑하고 사는 삶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아 금연하고 절주하고 운동하세요! 제일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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